헤이스팅스운용, 공모주만 담는 오로라펀드 출시


헤이스팅스운용, 공모주만 담는 오로라펀드 출시 [헤지펀드 론칭] 기존 공모주전문투자형펀드 청산…운용 보수 1% 책정

김진현 기자공개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8일 08: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헤이스팅스자산운용이 새로운 공모주펀드를 출시했다. 앞서 운용하던 공모주펀드를 청산하고 자산 비중을 다르게 한 상품이다. 공모주 비중을 100%로 높여 공모주펀드 취지에 맞게 운용하겠다는 목표다 .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헤이스팅스운용은 최근 '헤이스팅스 오로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을 공모주로 담는다. 펀드는 20억원 규모로 설정을 마쳤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NH투자증권이다.
 

 

헤이스팅스오로라펀드

 

이번 펀드는 공모주에 투자하는 이벤트 드리븐(Event Driven) 전략을 구사한다. 공모주의 가격이 오르면 매도해 수익을 얻는 전략이다.

헤이스팅스오로라1호펀드는 1% 운용보수를 받기로 했다. 앞서 선보인 공모주 펀드 '헤이스팅스 공모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운용보수가 없는 상품이었다. 헤이스팅스운용은 지난해 헤지펀드 시장에 도전하면서 무보수 전략을 취했다. 신규 운용사로 투자자의 신뢰를 쌓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최근 헤이스팅스운용은 비상장기업 투자전문 운용사로 입지를 다졌다는 판단에서 운용보수를 책정하기로 결정했다.

펀드 운용은 매니저 전원이 함께 한다. 헤이스팅스운용은 투자 여부를 운용역 4명의 만장일치로 결정한다. 운용사 설립 초기부터 모든 펀드 운용에 적용해온 원칙이다.

헤이스팅스운용은 기존 공모주 펀드를 청산하면서 라인업 유지 차원에서 펀드 출시를 결정했다. 2017년 운용사 설립과 함께 선보인 헤이스팅스공모주1호펀드는 50억원 규모로 설정됐으며, 전체 자산의 90% 가량을 채권으로 편입했다. 실제 편입된 공모주는 전체 자산의 10%에 그쳤다.

헤이스팅스운용 관계자는 "공모주 펀드 취지에 맞게 상품을 운용하기 위해 새로운 펀드를 출시한 것"이라며 "공모주 편입 비중을 높힌 만큼 기존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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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810080100009690000579&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